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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09 09:10:04
조회수 156

내가 아직 세상 살 줄을 모르는건지...애들위해 한답시고 나 때문에 이혼한거라고...


전 25살 두 아이의 엄마입니다

전남편도 25살이며 상근예비역+핸드폰대리점에서 주말마다 일을했네요


그렇지만 생활비라고는 무일푼....

다니던 어린이집비용도 내주지않아서 미납한채로 그만두어야 했고..

어린이집을 안보내니 같이 있는 시간이 늘어서 좋았지만 식비도 없고 한참 뛰어놀 나이에 집에서만 지내기도 아이들에게 미안했고..

그래서 이혼하기전 아이아빠한테 생활비 요구를 했었지만 시어머님께서 월세도 내주고 자기가 관리비도 내는데 돈이 없다 아니면 한달에 5만원 쥐어주고 식비하라고....


이런저러한 이유로 제가 너무 생활이 버거워서 유흥업소일을 시작하게됬습니다..

아무래도 아이아빠가 애들이랑 자고 있을때 일하는게 마음이 편하기도 했고

아이아빠가 훈련이 있을땐 집 오는 시간도 제각각이고 외박해야하는 일도 있고 집에있다가도 급한일생기면 근무스러 가곤 하니 출퇴근이 자유로워서 밤일이 장점이라고 생각하고 아이아빠한테는 술마시는일을 한다 라곤 말을했고

 하루 평균 5시간정도 일을하고 12만원벌어서 그걸로 생활도 하고 친구도 만나고 하면서 하다가 문제가 생겼어요

제가 밤에 일하는게 싫다고...

그럼 생활비를 줘라 라고 하니 돈 없다그러고...

제가 식비를 많이 쓰는 편이 아닌거같은데...

다만 한참클시기인 아이들.. 많이는 아니더라도 가끔고기반찬도 주고.. 아이 둘인데 식비30(간식포함)나와요..저는 라면먹거나 한두끼 굶더라도 애들은 꼭 잘해서 주고싶더라고요..

아무튼 이래저래하는사이 아이아빤 혼자 자기 살궁리하고 헬스다니며 몸꾸미고 연애하고..

집오면 애들앞에서 소리지르고 욕하고 애들이 아빠왔다고 좋아하면 씨발아빠귀찮게하지마라

존나맞아볼래?이런 폭언도 심하고

그러다가 이혼을 하자 해서 하게 됬네요..

물론 아이는 폭언하는 남편에게 주고 오면 안될거같아 제가데려왔는데....

제가 이혼하기전 너무 전남편입장을 고려안한걸까요

제가 비록 밤일..떳떳하지 못한일을 하더라도 

제 체력이 닿는만큼만 일했고 

번 돈으로 혼자 아이들데리고 놀러다니기 힘들어서

 친구들한테 부탁해서 동물원 놀이공원 캐릭터키즈카페 아쿠아리움등등 가끔 갔거든요...

아이아빠가 아이들이랑 외출을 안하려해서...귀찮고 자기도 쉬어야한다면서요...

또한 우리애들이 36개월 지난게 언제쩍인데 식당가면 그 몇천원 내는게 싫다고 아깝다고 아직 애기라고그렇게 우기고..딱봐도 누가봐도 큰아이들을...

너무창피해서 그냥 나온적도 많아요..


저는 아무리 생각해도 제가 욕을 먹을만큼

가정파탄자라고 썅년미친년씨발년좆같은년은 아닌거같은데....

애들을 위해서 생계를 위해서 한것들이었는데..

저라고 유흥일이 좋겠나요..

주량도 소주1병인데 일끝나고 집오면 7시

밤새고 애들이랑 놀고 낮잠잘때 찔끔자고....

제 생활은 무너진지 오랜데...


지금 자기 삶 살겠다고 자기 미래 설계하고 연애하고 일하고 다니는 전남편이 너무 싫고 밉네요..

나는 이렇게 힘들게 살고 있는데...나도 내 미래 찾고 그렇게 살고싶은데..

3
일단. . . 생계때문에 유흥업소 다니는것. .

감정적으로 백배이해합니다. 어린나이에 오죽하면 그랬을까. . 돈은 필요하고. . 신랑이주는돈은 어디 조선시대에서 떨어졌는지 식비5만원이. . 설마 달에5만은 아닌거죠?(일단 그렇게 이해하고 욕좀할께요. 쌍놈이네요. .;)
근데. . . 사회적통념상. . 안돼요. .잘못되었어요.
본인이 본인을 사랑해야되는데. .5시간에 12만원. .물론매일가는것아닐테고 어린나이에 친구도
만나고 싶겠지만. .그게 과연 최선의 선택이었을까요.
아이를 위해서라도.. 그건아닌듯싶어요. .
그리고. . 쓰레기라도 남편은 남편인건데. 님이 어떤상황이건어떤생각으로 그랬든간에. .
그거 평생 책잡힐짓이었어요.
본인을 위해서도 꼭 그만두세요. 몸도 마음도 좀먹는짓이에요.

그리고. 지금 올리신글은 이혼후 지난얘기신것맞죠?
이혼잘하신거고. 그딴새끼는 어차피 지같은것 만나서더럽게 살겁니다.
분명 지랑똑같은 것만나서 더심하게 당할테니 .아파하지마세요.

그대 같은 여인이면 내가 엎고. 다닐터인데.저는 나이가 조금 있어요.....37..근데 저는 내새끼는 내가 먹여살린다 라는게 있다보니....
나이도 똑같은데 저랑 상황이 남, 여 만 바뀌었네요
힘내요, 아직 젊잖아요 우린